제 목 : 합격수기
이 름 :
박 ** 작성일 : 2011년 03월 01일 12시 52분
     
  저는 2011년 경북에 붙고 지금 3월1일자 발령받은 초짜남선생님입니다.
후배님들, 재수, 삼수, 장수생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우선 이 임용시험의 성격을 한번 알아보도록해요.
첫째, 지도서 높이에 쫄지 말것!!! 올해 5,6학년 개정교과서가 나왔죠. 게다가 체음미실은 검정지도서인걸로 압니다. 이걸 어떻게 보나 하는 식의 말씀들을 많이 하실껀데 올해 응시생 모두 같은 위치에서 공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수생들도 작년 5,6학년 보신분 거의 없으실꺼구요. 장수생님들도 7차5,6학년꺼 리셋하고 다시 보신다고 생각하시면 될꺼예요. 지도서에 깔려있는 기본지식은 거의 같겠지만 그래도 새거를 위주로 공부해야겠죠?

둘째, 소문에 휘둘리지 말것!!! 발표나고 후배들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온 얘기가 이런 내용위주의 대화라고 확신합니다! “ 누구선배는 공부안하고 붙었던데. 누구선배는 공부 초 빡시게 했는데 떨어졌더라” 예 맞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사람들은 10명중에 한명도 안됩니다. ‘나도 공부안했는데 누구처럼 붙을수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10%도 안되는 확률에 자신의 인생을 모험에 들게 하진 마세요. 공부안한 90%는 떨어졌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한 90%는 붙었습니다. 명심하세요!!

셋째, 자신의 삽질이 왕도입니다. 누군 지도서 몇 번 돌렸다더라 누군 교육학을 몇 번 돌렸다더라 아무 의미없습니다. 공부 한 양에 비례해서 성적이 올라가진 않습니다. 어떻게 방향을 잡을까 꼭 생각해주세요

넷째, 돈 아끼지 마세요. 특히 책값은 절대 아끼지 마세요. 강의비는 솔직히 부담됩니다. 정 그러시면 두명이서 나눠서 듣는게 맘도 편하고 트러블도 없습니다. 1년 강의비랑 책값 다합치면 교사1달 월급정도(세금빼기전ㅋ)됩니다. 그거 아껴서 1년 모험하지마시고 편하게 공부하시기 바래요.

이제 방향을 어떻게 잡을지에 대해 제가 한 방법에 대해 적어볼께요~^^
<1, 2월>
벌써 3월이라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저는 1,2월에 교육학강의만 봤습니다.(어둠의 경로로 구해서..) 교육과정은 배쌤 강의만 들었구요. 교육학은 복습을 하였지만 교육과정은 복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땐 배샘이 무슨 말하는지도 몰라서 그랬을 겁니다. 하지만 그강의 덕분에 큰 틀을 잡는데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1,2월에는 ALT 5시간만 찍고 퇴근후 게임하고 일주일에 5번 정도 술먹었습니다. 쉬는 날은 딱히 정하지 않았고 마음 내킬 때 가서 하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나왔습니다. 스키장도 가고 데이트도 하고 애들이랑 놀러도 가고 말이죠.(위안되시져?ㅎㅎ)

<3, 4월>
이제 학기가 시작되고 현역분들은 시간표가 떡하니 나와 과대에서 “주3일로 만들어봐라, 4일로 만들어봐라” 요렇게 압박을 주기 시작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과대 역량이겠지만 주3일이 되든 4일이되든 아님 모든 요일 수업이 다 있더라도 공강은 최대한 피해서 시간표를 짜주심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주5일해야 도서관에 나오게 되고 일찍 일나게 됩디다.;;
암튼 각설하고 이번달에는 저만의 교육학 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개인적으로 교육학책을 추천하라면 무조건 탁샘꺼 추천합니다. 탁샘 기본이론서와 박성현샘 강의노트 두 개를 짬뽕해서 자신의 교육학노트을 만드세요. 진짜 유용합니다. 그리고 탁샘 기출문제 계속 푸세요.(절대 답 바로 체크하지 말 것. 저의 경우 기출문제집 5번풀었어요) 교육과정의 경우 배샘 강의를 계속 들었죠. 이제는 복습 시작해야 할때입니다. 그렇다고 1,2월 무거운 기본이론서 들고 왔다갔다하시고 오늘 강의 본 것 밤에 한번씩보고 시간날 때 기본이론서에 있는 해설서내용 한번씩 보세요. 선생님이 좀 중요하다고 동그라미, 밑줄 친거 한번 보세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중에 많은 도움될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문제나올꺼같은 해설서내용 하루에 5가지~10가지정도를 친구들과 OX퀴즈내면서 공부하시면 더욱이 기억도 잘나고 좋아요 이런게 바로 스터디 아닌 스터디이죠 ㅋ
3,4월에는 과제도 조금씩 있기 때문에 약간 쪼아서 공부하고 ALT6시간 찍고 저는 술먹으러갔습죠

<5,6월>
실실 더워집니다. 4학년 1학기까지 내신드간다는 사실에 내신시험공부하느라 살짝 긴장도 풀리고요. 6월엔 한달이나 실습을 가야하구요. 실습 갔다와서 열심히 하면 된다는 선배들말에 기대고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계속 하던거 꾸준히 하십시오. 저의 경우 아침8시부터 12시까지 교육학 보구요. 그 나머지 시간은 교육과정에 올인했습니다. 물론 그 사이사이에 수업도 있고 과제도 했습니다. 밤에 내신시험공부했구요. 밤되기전까진 임용공부했네요.
5,6월엔 서브노트 강의하셨는데 참으로 괜찮더군요. 정말 보기싫은 교육과정 보기편하게 표, 마인드맵정도로 되어있어서 좋았던 것 같네요. 서브노트 강의도 1~4월강의 정리해주는 것 같아 좋았구요. 여기서 질문하실 수도 있는게 교육학은 노트 만들었는데 교육과정은 안만들었냐고 물을수도 있지만 저는 교육과정 요약하는게 무의미라는 생각에 접었습니다. 왜냐 나의 삽질은 왕도니까요. 대신 지도서에 이런 내용 있는데 서브노트에는 이런 내용 없는 내용이 있을 경우 서브노트에 간추려서 옮겨적었죠. 오늘 좀 뿌듯했다싶음 술먹으로 ㄱㄱ.
6월엔 실습이니 3차 준비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수업준비만 열심히 하세요 괜히 학교 마치고 도서관와서 힘들게 하지 마시구요. 편하게 쉬세요. 여자친구와 함께든 남자친구든 술이든ㅠ

<7,8월>
이제 밖에 나오기 싫어집니다. 도서관에어콘 온도 가지고 눈치 전쟁 시작되구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해야하는데 실습갔다오니 다 까먹은거같고 강의는 벌써 문제풀이 시작됐고...하지만 괜찮아요 다 똑같은 상황이니깐요. 저는 똑같이 아침에 교육학 노트랑 기출문제 풀어보고 점심먹고 잠올 때 배샘 강의 듣고 교육과정 계속 읽었습니다. 읽고 또 읽고
방법은 그것 뿐이더라구요 ㅠ
그리고 절대 문제 안 풀린다고 좌절하지 말 것, 그런 식으로 임용문제 안나옵니다. 대신 자신이 어딜알고 모르는지 체크해서 확실하게 알아두는게 좋아요. 특히 구샘 문제는 풀어본 사람만 알죠....배샘은 넘 어렵고... 위샘은 안봐서 모르겠네요 하지만 문제는 복사집가셔서 다 풀어보세요.

<9, 10월>
이제 1차 사정권입니다. 이제 모의고사반 시작되었죠. 직강생들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학생들은 9월 20일전후해서 이제 문풀강의 및 문제를 다 푸셨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래도 모의고사반 강의 들어놓으면 좋은 것이 대략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어요. 한가지 확신하는 것은 배샘 모의고사, 구샘 모의고사 잘 쳐서 떨어진 사람은 본적 없습니다. 다만 그때 친 모의고사 석차가 바뀐 것은 빼고 말이죠, 꼭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서 더 열심히 읽고 보고 다시 보고 다시 읽고 쓰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남자치곤 내신은 잘 받았습니다 4등급(18.5점) ㅡㅅㅡ;;대구교대출신이라 지역가산점있었구요.(6점) 컴터자격증있구요(2점) 그래서 1차 128만점에 1.5점 깍이고 126.5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이렇게 점수를 쓰는 이유는 제가 생각할 때 1차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 1차가 P/F제가 안되었으니 저보다 낮은 점수를 가진 예비 선생님들께선 저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셔야할 것이고 저보다 높은 점수를 가진 선생님들께서는 약간 릴렉스하게 임용공부에 임해주시기 바래요.

그리고 아플 때는 과감하게 쉬고 놀 때는 과감히 노십시오. 하루 쉬는 것 가지고 당락을 좌우하진 않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4번 이상 술마셨습니다. 많이는 마신 것은 아니지만 주위에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긴 했습죠. 매일 밤10시쯤되면 사라졌으니...

저는 도서관에 갖혀 있는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습니다. 1년 내내 쉬지 않고 공부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명절 때 잠깐이나마 집에 가셔서 가족분들과 얘기하고 자신의 멘토, 또는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스트레스를 꼭 푸십시오. 그래야 2차, 3차까지 갈 수 있는 체력이 생깁니다.

요약하면
1. 교육학노트+기출 문제
2. 배샘 강의+복습+ 지도서 무한 반복 읽기+기출이 어예 나왔나 보기
3. 스트레스 풀기

2012년 임용 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구요. 공부방법자체는 말을 많이 못한 것이 아니라 안했습니다. 자신의 삽질은 왕도!!!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꼭 찾으세요.
아직늦지않았습니다. 조금씩이라고 공부하시면 내년에 좋은 선생님되실수있으실거예요 감사합니다. 혹시 질문 있으시면 답글 남겨주세요
 
     
 
 
 
 
 
  49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박** 16-02-20  
  48 선생님 감사합니다. 합격 인사가 늦었습니다. 최** 15-02-04  
  47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1] 김** 15-02-02  
  46 배재민 선생님 감사합니다.^^ [1] 전** 15-01-30  
  45 부산 합격했습니다. 장** 14-01-29  
  44 배재민 선생님 감사합니다! 주** 13-02-02  
  43 수석합격의 영광은 그대들 것입니다. 한** 12-02-15  
  42 일년간의 공부를 돌아보며..... 백** 12-02-11  
  41 배재민 선생님 감사합니다 최** 12-02-04  
  40 합격수기입니다. ^^; 권** 11-03-10  
  39 합격수기. [1] ** 11-03-05  
  38 감사합니다.^^ 전** 11-03-04  
  37 합격수기 박** 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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